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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기묘묘하게 튀어나오고 파이고 한, 갯바위형 경석이다. 중앙에 솟아오른 큰 암두는 요상한 변화에다 투까지 뚫린 용의 머리 형상이고, 우측에 돌출한 처마부위는 거북의 두상으로, 용을 등에 업고 가느라 힘겨워하는 듯한 상호이다.
또 왼쪽에 뻗쳐나온 날카로운 돌기는 용의 꼬리로서, 구도상의 균형미를 잘 살리는 악세사리인양, 제격으로 어울려 보인다.
석명 '용구암'은 용과 거북이 혼합되어 하나의 괴수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착안, 명명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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